최근 대구의 한 초등학교 배드민턴 클럽에서 동호인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운동이 직접적인 사망원인은 아니라지만 운동 중에 발생한 일이라는 점에서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고, 몇 년 전에는 동호인이 운동 중에 심한 부상을 입어 부상원인을 두고 법정까지 가기도 했다. 이렇게 운동을 하다보면 각종 사건사고들이 빈번하게 발생을 하는 대도 동호인들의 안전 불감증은 여전하다.


‘읍참마속(泣斬馬謖)’이란 고사성어가 떠오른다. 삶 속 수많은 분쟁 속에 있어서 협상과 타협은 분쟁대상의 가치평가 수준의 잣대로 삼아 온 게 사실이 아닌가 한다. ‘너’와 ‘당신’, ‘우리’와 ‘너희’라는 낱말로 구분시켜놓고 책임과 의무에 등급을 매겨, 편을 나눠 사고(思考)의 대립이 부딪치곤 한다. 옳은 것은 옳다고, 잘못된 것은 잘못을 인정할 수 있는 풍토가 원칙임을 알고 있다면 사소에 친분과 정에 이끌리지 않는 것이 분쟁해결에 손쉬울 방법이라 생각한다. 아울러 자칫, 부상자에 대한 원인제공자가 발생하면 원칙을 따지기 전에 상대의 대한 무한 책임과 배려로 원만한 해결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생활체육인들이 법원이나 병원에 가기 전에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의 예방과 조치는 어떤 것이 필요할까? 흔히, 종목별로 배드민턴과 테니스는 엘보나 근육통 인대파열, 축구와 야구는 골절이나 타박상, 볼링과 골프는 허리 디스크, 싸이클은 전립선, 수영 내진탕 등 여러 위험 요소들이 항상 존재한다. 현재, 지역의 생활체육회나 각종목별 연합회와 단체에서는 회원관리와 운동시설물, 대회만 관리 감독만 하고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동호인들의 안전 예방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야한다. 운동전에 운동수칙과 스트레칭을 권고하고 회원가입에 명시된 분쟁요소들을 확실히 각인 시킬 필요가 있으며, 생활체육지도자의 응급조치 교육을 의무화해야한다. 운동 중 발생되는 사고에 대한 법률적인 부분도 명확하게 구분 짓는 매뉴얼도 하루속히 만들어져 모든 동호인들이 법률판단에 혼선을 빗지 않고 원만한 해결을 위한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그 뿐만이 아니다. 비리의 온상으로 전락한 단체들을 보면 운동용품 이권개입에 꼭 연류가 되곤 했다. 안전한 운동용품사용을 독려하고 올바른 용품 사용 교육까지 생활체육인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2차, 3차, 4차 연쇄적 돌발변수에 대한 다각적 안전을 모색해야 한다.